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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선 열차에 갇히다. |
http://www.ytn.co.kr/_ln/0103_200810211759338084 
21일 오늘 4시 10분 부터 5시 30분까지... 회기를 지나 청량리역으로 진입하려던 찰나 멈춰 서버린 1호선..
정전될때만해도 교류에서 직류로 바뀌며 변압 작업을 하는줄만 알았는데...
난 결국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동안 갇혀 있었다..

5시에 스터디가 있어서 학교에서 지하철을 타고 빠르게 신촌으로 이동하려는 와중에 생긴 사고. ㅜㅜ

뭐 고장 날 수도 있지 아니한가...
기계가 정밀하면 얼마나 정밀하다고... 버그가 있을 수도 있고...
변압 과정에서 쇼트 날 수도 있고... 기타 등등...


좀 짜증이 났던것은 승무원의 무책임한 방송...
그리고 할아버지들의 큰 언성... 등등등...

우선 승무원은 고장의 원인을 빨리 파악했어야 했음에도...
잠시 고장이 나서 대기 하라.. 곧 출발한다.... 라고만 반복...
에어컨역시 동작되지 않아 다들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난 1호칸에 타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전화로 쉴세없이...
" 죽어 간다... 죽어 간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뭐하느냐 " 반복...

솔직히 나도 점점 갑갑해지던 차여서 그러려니 했는데...
너무나 신나게 친구분들과 떠드시는 바람에 떠들어서 지치시는건지 산소 부족으로 지치시는건지 알쏭달쏭 해짐...

뒷칸에서는 비상문을 열어버리는 일도 발생...
모른체 출발했다면 좀 많은 사람이 다쳤을것으로 판단...

싸우시던 분들도 계셨고...
짜증내던 학생들... 출입문좀 닫아 달라고 했는데 창문을 닫아버리시던 아주머니들...
"차장님"을 불렀는데 "사장님"이라고 하는줄 아시고 비상 마이크를 사용하셨던 할아버지역시..

뭐 이것저것 짜증이 좀 났다...

근데 왜 난 그 와중에 이것도 면접이다 라는 생각을 했을까...
평정심을 잃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웃는 모습으로 있었다...

5시 20~30분쯤... 차장이 맨뒷칸 비상문으로 내리라고 하자 우르르 몰려나가던 사람들...
앞에 계시던 아주머니와 할머니께 " 지금 몰려가는건 위험하니 사람들 좀 빠져나가고 가시라 " 라고 말씀도 드리는 침착함을 보였지만...

나도 빨리 나가고 싶었다... 더웠다.. 무엇보다 옷이 너무 두꺼웠고 벗을 수 없는 후드티 ㅜㅜ

뭐 30분쯤 청량리역까지 그냥 운행한다고 해서 자리에 앉아왔다...
학교에서부터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 정도 서서오다가 겨우 앉았다;;;;;


약간의 무정부 상태를 느끼기도 했고...
사람 사는 모습이 다 이렇구나 라는것도 느끼고...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면접 연습은 잘된듯 싶다;;;


라지만... OTL 면접 스터디에 1시간 30분 가량 늦어 스터디 분들께 죄송죄송...
마지막 스터디였는데 늦어서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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