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샀다. 이번엔 에어 서큘레이터.
2016년 모델을 샀네. 뭐 어때 뭐. 최저가 하나 골라서 샀으니까 괜찮아.
DC 모터라고 해서 샀다. Baby에서 4W라고 한다. 터보에서 27W라고 한다. 24시간 틀어 놔도 될 거 같아서 그랬다.
조용하다고 해서 샀다. Baby에서 30db이라고 한다.
결론은 Baby에서 조용하다. 딱 여기까지 하지만 바람이 멀리 오지 않음.
취침 상황에서 전자 기기는 30db 이상 되면 망하는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잘 때 옆에서 틀어 두는 용도로는 괜찮다. 하지만 이 돈으로 그렇게 쓰기엔 -.ㅡ;
에어컨 근처에서 켠 상황에서 2단 까지는 괜찮다. 그리고 바람도 적당하게 멀리 온다.
3남 터보는 시끄럽다. 엄청나게 시끄럽다. 그냥 시끄럽다. 야 이 이게 뭐야!
구매한 이유는 에어컨이 퍼지려면 시간이 걸리길래 ( 혹은 에어컨 주변만 시원하길래 ) 시원한 바람 좀 멀리 보내려고 샀다.
딱 그거 만족시킨다. 괜찮다!
네이버 라인 캐릭터들이 미친 듯이 광고하고 있는 와중에 돈 받고 쓰는 그런 정보들 때문에 샀다.
그래. 그들은 돈 받고 물건 받고 막 쓰는데 나는 내돈 내고 테스트 해봐야 한다.
여러 곳에서 낚이다가 그러다가 발뮤다꺼 보다가 DC 모터에 3W 정도면 이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샀다.
장점 :
모터가 뜨거워지지 않아서 오랫동안 틀어놔도 괜찮다. 24시간 돌려도 된다. 안 뜨겁다. 틀자!
( 무료로 쓴 분들이 알려주지 않았다. 뜨거워졌으면 큰일 날뻔했다. )
일단 어른 손가락은 안 들어간다. 아이들은 모르겠다. 아마 깊이가 있어서 괜찮을 듯?
단점 :
일단 R900에 함께 들어있는 캐리어 백? 색상이 구리다. 색감이 왜 그러냐.
라인 캐릭터들이 광고하고 있는데 그 돈 좀 아껴서 제품 가격을 낮췄다면 입소문 타면서 잘 팔렸을 거 같다.
3단 이상에서 공장에서 쓰는 큰 선풍기 소리가 난다. 뭐 그렇다고. 가게에서 쓰면 괜찮을 듯. 가정용 아닌 느낌.
DC모터 보증기간이 2년이라서 좀 애매 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