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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가 메신져에서 시킨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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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 약간 수정본

나는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는 '몽롱의 광운대짱' 44세 오늘이다.
오늘 하늘이 파랑색인게 왠지 기분이 즐겁다.
난 조pd - 골목길2를 흥얼거리며 본드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PC방를 향했다.

"웨훼훼훼훼!!!!!!!"

날 알아본 쌍칼이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아하하하하..
시니컬하게 손으로 브이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ㅋㅋㅋ.

PC방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PC방 얼짱 한채영이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한채영가 날 가슴으로 탁치며 말한다.

"오늘아.. Kiss on your eyes.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한채영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커피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향수, 지갑, 편지. 내가 딸리는게 뭐야?"

♪ 누군가가 날 노릴것만 같은 뒷골목길...

그 순간 시니컬한 음악이 PC방안에 흐른다.
난 한채영의 가슴을 손으로 꾹 누르며, 대뜸 손목을 들이밀고 말했다.

"아하하하하.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남을 배려하지않아∼"

한채영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한채영를 거부하다니, 역시 오늘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본다. 아하하하하..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한채영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한채영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짜가가 있다..
짜가..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짜가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짜가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내 안에 너 있다.."

나의 눈에선 뜨뜨미적근 커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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