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 '까칠함'에 해당되는 글 1건 |
| 까칠하게 굴기 |
내 생각 07/03/11 13:33 ( Translate this page  )
글 주소 : https://ohyung.net/367
모두에 마음에 쏙 드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2007/02/09 - [내 생각과 의견] 이올린, 올블로그... 유져 필터링이 필요한 때새창으로띄우기에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보기 싫은 블로거도 있고, 꼭 반드시 보이길 원하는 블로거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안을 생각해 보기도 전에 까칠하게 글을 쓴다.
관계가 없는 나도 가끔은 그 글을 보곤 까칠해지곤 한다...

마땅한 대안이 없을 수 있다.
A라는 대안이 있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B라는 대안을 찬성 할 수 있고, 또 C라는 대안을 찬성 할 수 있을 수 있지 않은가.

우선 비추 버튼이 생겼다고 치자.
나는 비추 자체를 싫어한다. 누군가를 파묻어 버리고 싶진 않다.
왜 내가 무슨 권리로 남의 글을 파 묻어 버리고, 타인에게 그 글을 볼 권리까지 앗아 버리는가 말이다.
" 넌 보기 싫어 없어져 버려! "라고 하고 자신만 안 보면 되지 않는것일까?

뭐 이런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다른 대안인 개별적 필터링을 선택한다고 치자.
타인 의견 수렴형 필터링이라든지, 혹은 자신 독립형 필터링이라든지...
타인 의견 수렴형 필터링의 경우엔, 위의 비추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가 욕을 먹는다고 해서 내게서 그 글을 앗아갈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또한, 자신 독립형 필터링의 경우엔 초기 유져 ( 필터링 규칙이 커스터마이징 되지 않은 유져 ) 에게는 난장판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럼 또 문제는 계속 된다.

다 필요 없고, 추천 아이디를 공개하고, 실명제 가입방법으로 바꾼다고 치자.
나는 정말 좋아서 추천을 하는데, 누구는 그게 못마땅할 수도 있다...
찾아가서 " 아니 당신은 왜 그쪽에 투표하셨죠? 혹은 당신은 왜 그 글을 파묻어 버리셨죠? " 라고 하게 될 경우도 있다.
아니 내가 노무현을 찍든, 이회창을 찍든 그것은 내가 가진 투표권을 행사 하는 거지 타인에게 그 투표 행위 자체를 비난받을 필요는 없다.
또한, 실명제 가입 방법은 나 같아도 안 한다. -.-;
개인정보관리( 물론 올블이라든지, 이올린등의 메타사이트 )를 못 믿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영자도 사람이고, 보안 솔루션을 내놓는 것도 사람이다. 언제든 뚫릴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실명제 가입은 정말 싫어한다. 돈과 관계되어서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가입이 꺼려진다.

위의 예를 든 것 외에도 수많은 대안이 있을 수 있다.
그 대안들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은 유져의 참여라고 본다. 참여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한 번 더 읽고, 한번더 투표를 하고, 지금 시스템이 가진 최선의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 왜 내가 투표를 해야 해! " 라고 한다면, " 나는 투표를 하는데 너는 왜 투표를 안 해! " 라고 돌려 말하고 싶다.
답이 없는 물음 아닌가?



나는 펌질 블로그를 좋아라 할 때가 있다.
시간이 매우 많이 남거나, 혹은 촉박할 때 스크랩 블로그를 들어간다.
요즘 인기있는 재미난 동영상 모음을 보고 싶을 때가 있고, IT 정보에 대한 기사들로 펌질된 블로그를 원할 때도 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연예기사를 보고 싶기도 하다...
네이트온 로긴과 동시에 뜨는 팝업창을 클릭하기도 하지만 나는 누군가가 스크랩 한 것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것에 물론 불펌과 스크랩의 묘한 관계가 개입되어있을 수도 있지만 크게 관여하지 않을 정도일 때도 있다.
이용허락(CCL) 안의 범위에서 운영 중인 곳도 많으니까.
( 물론 이 경우 비영리 라이센스에 반하는 애드센스를 달고 있는 곳은 포함이 안 된다. )

스크랩 블로그를 살펴보면 그 운영자가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글을 스크랩하는지 볼 수 있다.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고, 그 운영자가 좋아라 할 만한 것으로 재미나게 꾸며지고 있다...
동영상의 경우 엽기, 혹은 약간은 야시시 한 것을 주로 올리는 블로거도 있고, 신문의 경우 IT 정보를 스크랩하는 블로거도 있다.
( 물론 신문의 경우 요즘엔 가끔 기자분들도 쓰고 있기에 혼돈이 되는 경우도 있다. )
출처가 미표기 되었다고, 불펌은 아니다.
동영상의 경우 동영상의 화면을 누르게 되면, 원본 글로 간다.
기사의 경우 그 블로거가 직접 쓴 글일 수도 있다.

용돈 벌이용 블로그일 수도 있고, 정말 스크랩만을 위한 블로그일 수도 있다.
어떠한 목적이 있든, 재미만 있고, 내게 가치가 있다면, 나는 찬성한다.

무조건 비난. 어떤 블로거는 광고를 다는것은 원죄라는 단어까지 쓴걸 본적이 있다. ( 누군지는 까먹었다 -.-; )
물론 그 블로거가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나도 예전에는 그렇게 느꼈었고, 정말 그런 행위를 혐오하기도 했었으니까...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포스트 속에 녹아있는 광고가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보기도 어렵고, 무조건 옳다고 보기도 어렵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 차이인 거다...

나는 취향이 A인데, 누구는 B고, 누구는 C다....
뭐 이 3가지의 취향만으로 끝난다고만 해도 감사하겠지만 세상은 몇십억의 취향이 있다.
그들을 표준화 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 넌 이걸 좋아해야 하고, 이런 건 보지 마. " 강요할 권한은 없다. ( 지도할 권한이 있을지는 몰라도. )

오랜만에 블로그판을 둘러보다 보니 할 말이 많았나 보다.
글이 샌다.
| 이 포스트에 대한 이용규약 |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라이센스 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0 Korea LicenseLink in a new window.

| 트랙백(1) |
트랙백 주소 :: https://ohyung.net/rserver.php?mode=tb&sl=367
  1. 민노씨.네[minoci.net]  님이 07/03/11 23:57 에 보낸 트랙백 | 지우기 | 댓글
    글 제목 : 까칠한 nova님 - 스크랩 블로그를 둘러싼 문제들 
    #. nova님의 [디지털 통을 통해 본 블로그스피어] ( http://trivial.tistory.com/45 )를 읽고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까칠한 nova님- '(인기) 스크랩 블로그'를 둘러싼 문제들 1. 스크랩 블로..
    Ohyung  - 트랙백 감사드려요 ^^ - 07/03/12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