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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31 - Cycong 광운대 도서관 인연만들기 오픈 D-1 (10)

Tech - https://ohyung.net/109 (YMD: 06/08/31 01:47)

드디어 내일이 개강이다. 9월 1일.

정식명칭 Cycong
부제 : 광운대 도서관 인연만들기

1학기중의 콩깍지 프로젝트는 없어졌지만....
직장인분들은 각자의 프로젝트로...
재학생 3명이 남아서 작업...

소스코드는 왜이렇게 헛점이 많았던 것인지.
이리저리 보안패치 다 먹이고 자잘한 버그를 수정한지 한달...

드디어 9월 1일 오픈까지 약 30시간쯤 남았다. ( 글을 쓰는 현재 )

처음소스 받고서 찍은스샷 ( Click )

디자인은 전보다 못하다...
역시 디자이너와 코더와의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이 눈앞에 있는듯 하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목표로하는 소셜 네트워킹!
우리학교 재학생끼리의 의사소통을 위해 만들어졌으니 그 취지대로 웹을 꾸려가야겠다.

Cycong...
기본적으로 회원가입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받는다.
다른것은 필요없다. 주민번호라든지 핸드폰 심지어 실명 없이도 이용가능하다.
아이디가 없어도 글쓰기를 제외한 읽기기능이 가능하다.
회원 모두는 서로의 아이디를 알수가 없다. 단지 그사람의 필명만 알 수 있을뿐.

회원 관리부분을 벤치 마킹한곳은 바로 광운게시판...
학교학생이라면 잘 알고 있을만한 대학 게시판중 활성화 잘된 몇안되는곳.
학번과 비번만 치면 비실명으로 글을 올린다.
아이피가 남긴 하지만 그건 신경쓰질 않는다.
비실명제... 원동력이다. 핵심이고 게시판이 활발하게된 원인이다.

나는 공원을 만들었다. 모두가 쉴수 있도록...
그 공원에서 누구든 뛰어 놀수 있고, 벤취에 앉아 쉴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말을 걸 수 도 있다.
그런곳이 바로 Cycong이다.
나는 그곳을 관리하는 청소부이다. 누가 무엇을 하든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는다.
이것이 Cycong을 꾸려갈 운영원칙이다....

돈을 벌려고 시작한것도 아니고 단지 해보고 싶다라는 의지로 시작한 만큼
내 능력이 다할때까지 Cycong은 쉬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