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에 인쇄기능이 추가되었다.

음...
블로그 포스팅을 인쇄하기 좋은 스킨으로 처리해서 인쇄가 예쁘게 되도록 처리를 한 거 같다.
나도 태터툴즈 때려잡으면서 달아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드는 기능이다.
( '스킨 미리 보기' 형식으로 해서 프린트용 스킨을 만들어서 링크시키면 될 거 같은데... )

암튼간에 다음 블로그의 인쇄기능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이미 그들은 발행이라는 버튼을 누른 후일 텐데 인쇄 버튼 하나 달렸다고 뭐가 달라진다는 것인가?

발행의 의미는 메타사이트 혹은 검색엔진에 노출 하겠다는 약속이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포스팅하는 경우에는
싸이월드에는 '1촌 공개'라는 기능이 있고 블로그의 경우엔 '보호글' 이라는 기능이 있다.
사생활을 포스팅 할 때는 그런 식으로 돌려서 포스팅 하면 되는 것이다.

공개 포스팅은 공공장소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
욕을 해도 되고 공개적인 성행위를 해도 된다.
자신이 오늘 겪은 일을 털어놓아도 되고, 전문적인 지식을 주절주절 쓸 수 도 있는 곳이다.
물론 그 책임은 자기가 진다.

다음 블로그 인쇄기능에 대한 리플들은 너무 웃긴다.
'자신의 사생활을 남이 인쇄하는 것을 막아주세요!' 라고 한다.
누군가가 글을 인쇄하려고 생각한다면 그 글은 공개 포스팅인 것이다.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누가 어떠한 방법으로 막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베끼기 혹은 저장 혹은 인쇄 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네이버 블로그 캡쳐하려는데 글쓰는 도중인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블로그를 막아버리는 일을 한다. -.-;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 이렇게 할 수 있는 네이버의 용기에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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