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생각해 왔던 것입니다.
전문적인 내용도 아니고 서비스 제공자도 아닌 일반 유져의 입장에서 써봅니다.

우선적으로 개인에게 용량을 할당하는 서비스 업체들을 보면 ( 다음이라든지 네이버라든지 SK라든지... ) 거의 무제한의 용량을 줍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블로그라든지 티스토리의 저장공간이라든지 그런식의 무제한의 용량 말이죠...

문뜩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차피 서비스 업체는 돈이 목적입니다.
돈을 벌어들이지 못하면 그 서비스는 더이상의 가치가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꼭 필요한 서비스일지라도 돈벌이가 되지 않으면 기업에서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리죠..
자선단체가 아닌이상 돈벌이가 되지 않는 서비스는 조금 그렇죠.

솔직히 돈이 안되는 이용자들이 있을겁니다.
저같은 유져들...
아이템을 구매 하지도 않고 그저 글만 쓰거나 사진 동영상 mp3등을 올리는 사용자들 말입니다.
뭐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 낸다면 그것을 노출시켜 페이지뷰를 늘려 광고비용을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그렇지 않을때...
마치 싸이월드에 아무것도 꾸며놓지 않은상태에서 수많은 사진들을 올리고 일기를 쓰면서 하드를 갉아먹는 행위 ( 조금 표현이 그런가요? )를 하면 솔직히 서비스 제공자의 마음은 그다지 좋지만은 않을듯 싶습니다.

또한 스크랩기능의 정확한 알고리즘은 모르겠으나,
만약에 그림 화일 ( 한 대충 잡아서 200KB )을 스크랩할 경우 원본이 한개만 저장되고 나머지는 그 원본을 엑세스 하는것이라면 용량의 압박에서는 벗어날지 모르겠지만...
스크랩 기능이 없을경우 일명 펌질로 그 사진 이미지를 또다시 업로드 한다면 그것을 감당해야할 하드의 용량도 또 올라가면서 서비스 제공자의 시름은 또 올라가겠죠...
( 그래서 만든건가? -.-;;;; 생각해보니... )

서비스 제공자에게 돈벌이가 되지 않으면서 자원만 낭비하는 그런 사용자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정확히 계산은 해보지 않았으나 제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이용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용량을 대충 계산해 보면 한 100메가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싸이월드측에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Active X 에디터를 만들어놓긴 했으나 저는 그것보다는 그냥 직접 올리는 편이라... 싸이월드에겐 불량유져일지도 )
저처럼 거의 싸이질을 하지 않는 유져들 ( 지인 사진 찍고 올려주고 가끔 일기나 쓰고 닫아놓고 동영상 잘 올라가는지 테스트나하고 -.-; )의 용량도 제법 되는데 정말 싸이질을 하는 사람들의 용량은 어마어마 할듯 싶습니다.

뭐 물론 싸이월드야 도토리와 노출광고로 돈을 벌고,
네이버라든지 다음등도 양질의 파워유져가 있어서 어느정도 커버가 될듯 싶지만...
( 블로그 수익이 아니더라도 저곳은 돈을 벌곳이 많은것도 한몫하고요.. )
뚜렷한 수익이 없는 업체의 경우엔 정말 난감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