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감동이다.
첫째로 가수 자신을 만족시키고...
둘째로 청자를 만족시키고...
누군가를 만족 시킬 수 있다는것은 행운이고 복이다...

좀 시간이 오래되긴 했지만 요즘은 음반을 듣지 않는다.
어떠한 곳에서도 들리지 않으며 이전 길거리 어디서나 들리던 신나는 음악들이 어느 사이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한 3개월 사이에 들어본 음악이 텔미텔미 밖에 없다면 말 다했다.

음반협회는 아직도 CD만을 판매의 가장큰 목표로 잡는것이 문제다.
나도 가지고 있지만 요즘은 부피가큰 CDP보다는 MP3P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일단 CD를 산뒤 MP3로 변환을 해야한다.
물론 멜론이라든지의 유료 구매 사이트에서 결제를 한뒤 다운 받을 수 있기도 하지만 기기의 특성을 탄다.
내 ipod에서는 돌아가지 않는다. PC에서도 음악프로그램을 따로 써야한다. 리눅스 유져들은 어쩌라고 -.ㅡ; 구매자체도 안된다;
DRM FREE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될때가 많다.
게다가 내가 CD로 가지고 있던 RayJay의 음악도 mp3로 구할 수 없었다.
물론 cd로 mp3변환을 했지만 ( CD손상이 있어서 여러번 시도후에 겨우 추출했다;;; ) 이전곡들이 확실히 적은것은 사실이다.



물론 mp3 음질은 CD보다 조악하다.
CD역시 쌩음악 보다 조악하다.
이전 클럽에서 라이브로 들었던 음악 ( 심지어 힙합까지! ) 들의 감동은 아웃오브 안중이다.
디지털의 0101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가청 주파수들....
아날로그 감성은 디지털로 대체 된다지만 디지털이 잡지 못하는 아날로그의 소중함들...
CD 조차 쌩음악을 잘라낸건데 mp3는 어떻겠는가 손실 압축인것을...

사진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원본 필름을 스켄한뒤 BMP로 가지고 있는것과 그것을 다시 Jpeg으로 압축한것...
Jpeg은 bmp보다 조악하고 bmp는 원본 필름보다 조악하다.

뭐 암튼간....

CD시장은 죽었다.
아니 난 음반시장이 죽었다고 본다.
안들으려고 회피 한것도 아닌데 음악이 안들린다.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음악들...
물론 CD매장 자체가 사라진것들도 한몫 하고 있지만...
뭐 들려야지 " 아! 요고이 괜찮은 놈이구나.. 이 가수 난 놈이구먼... " 하면서 CD를 구매하지 않을까?

누가 잘못한것인지는 모르겠다.
기존 시장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인지...
저작권 인식이 부족했던 사람들인지...

하지만 결론은 음반시장은 죽었고 기존 시장에 집착하던 사람들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다.